[겨울철 실내운동기구]작고 단순해야 편리

실내 생활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자칫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참에 실내운동기구를 마련해 건강하게 겨울을 나보는 건 어떨까.

▼이동-보관하기 쉬워야▼

▽어떤 제품을 고를까〓일단 작동이 쉬워야 한다. 실내에 갖다놓고 조작이 불편하고 복잡하면 이용하지 않기 쉽상.

일반 가정에선 별도의 운동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기구를 고르는 게 요령. 같은 기능이라면 부피가 작은 제품을 고른다. 수시로 옮기거나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LG홈쇼핑 관계자는 “초보자일 경우 러닝머신 사이클 스테퍼 등 여러가지 기능이 복합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거나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

▼러닝머신 70만-120만원▼

▽어떤 제품이 있나〓대만 JK의 ‘JK자동러닝머신’은 시간 거리 속도 칼로리소모량 등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계기판이 붙어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튼튼한 구조가 돋보이지만 다소 비싼 편. 39쇼핑에서 120만원에 판다. 역시 대만제 전동러닝머신인 T659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쉽다. LG홈쇼핑에서 69만8000원에 판매.

사이클 제품 가운데에는 톰슨 새턴트레이너와 로베라 마그네틱사이클이 잘 나간다. 18만4000∼25만9000원.

싸이클 러닝머신 크로스컨트리 등의 장점을 모아 설계한 파워이클립스와 멀티크로스 하나로 등은 좁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들.

관절에 무리없이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슬리밍 에어워커와 배 근육 및 전신운동 단련기인 AB트레이너, 다이어트 매직후프 등은 1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다.

▼홈쇼핑 채널로 비교를▼

▽어디서 살까〓실내운동기구는 홈쇼핑업체에서 구입하면 배달까지 해줘 편리하다. 운동하는 모습과 효과를 가정에서 TV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9쇼핑(채널 39·080―900―3939)과 LG홈쇼핑(채널 45·080―969―4545)은 겨울철을 맞아 운동기구 판매 프로그램의 방영시간을 늘리고 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