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알베로니 ‘남을 칭찬하는 사람,헐뜯는 사람’(황금가지) 중.
“수수께끼 없는 인생보다는, 있는 인생이 훨씬 활력이 있다. 기쁨도 수수께끼지만 고통마저도 수수께끼로 본다. 그 미스터리를 찾아나선 사람들이 직면하게 되는 것이 화두가 아닐까.”
―조용헌 ‘나는 산으로 간다’(푸른숲) 중.
“한 남자에게 정복당함으로써 결국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강탈당한다는 사실을 늘 잊는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되새겨도 아무짝에도 쓸모없기는 마찬가지다. 열애의 감정은 또다른 열애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여성작가 코니 팔멘의 장편소설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적’(문학동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