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까지 춥다…27일 서울 영하 5도

  • 입력 1999년 11월 26일 20시 03분


26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토요일인 27일에도 경남 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륙성 고기압이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26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졌다”며 “낮은 기온에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추위는 더욱 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8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5.5도 △인천 영하 5.4도 △대전 영하 2.5도 △강릉 영하 1.7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27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추위가 계속된 뒤 12월2일경 영상의 날씨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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