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건강에 나쁠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에도 해가 된다고 독일의 한 암연구소가 주장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암연구소는 흡연자의 피부는 비흡연자보다 빨리 거칠어지며 흡연시 주름살이 빨리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이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주는 단백질 성분인 엘라스타제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라는 것. 자외선도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만 담배를 피울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는 속도는 자외선에 따른 피부 손상보다 더욱 빠르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또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흡연자의 회복속도는 비흡연자보다 훨씬 늦었고 경과도 비흡연자보다 나빴다. 하이델베르크대 병원의 조사결과 피부이식 수술후 경과가 나빴던 환자 가운데 74%가 흡연자였다.〈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