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9일 송정희선생이 시가 200억원상당에 이르는 자신의 서예작품들을 고려대 발전에 써달라며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30일 오후4시반 이 학교 총장실에서 송선생과 고려대 김정배(金貞培)총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열암은 최근 이 대학에서 ‘개교100주년기념관’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평소 꾸준히 완성해놓은 작품들을 기증키로 결심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