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출발하는 현대 풍악호는 금강산으로 직행하지 않고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서 해돋이를 맞이한 뒤 장전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5시반 동해항을 출발한 풍악호 승객들은 자정쯤 울릉도를 거쳐 다음날 오전 6시 독도 앞바다에 도착해 오전 7시27분45초에 배위에서 동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어 오전8시 다시 울릉도를 선회하며 전경을 구경한 뒤 오후 4시 장전항으로 출발해 2일 오전 북한 땅에 도착하게 된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