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해맞이, 독도에서"…현대, 금강산관광과 묶어

  • 입력 1999년 11월 30일 19시 09분


‘뉴 밀레니엄의 첫 일출을 독도에서.’ 금강산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현대상선이 독도 일출을 금강산 관광에 덧붙인 새천년맞이 특별상품을 내놨다. 이달 31일 출발하는 현대풍악호에 오르는 승객 650명만이 즐길 수 있는 ‘한정 상품’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출발하는 현대 풍악호는 금강산으로 직행하지 않고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서 해돋이를 맞이한 뒤 장전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5시반 동해항을 출발한 풍악호 승객들은 자정쯤 울릉도를 거쳐 다음날 오전 6시 독도 앞바다에 도착해 오전 7시27분45초에 배위에서 동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어 오전8시 다시 울릉도를 선회하며 전경을 구경한 뒤 오후 4시 장전항으로 출발해 2일 오전 북한 땅에 도착하게 된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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