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은 콘서트 제목을 아예 ‘지금은 아줌마 시대’로 붙였다. 7∼2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 소극장. 98년말 ‘아줌마, 동숭동에서 길을 잃다’이후 비슷한 주제로 1년만에 갖는 콘서트다. 당시 양희은은 한 달간 7000여명의 아줌마 관객을 모았다.
양희은은 “아줌마들은 사회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이번 무대도 허물없는 아줌마 문화의 나눔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 라디오 ‘여성 시대’를 진행하면서 얻은 아줌마 삶의 이모저모도 함께 나눌 예정. 레퍼토리는 ‘작은 배’ ‘한계령’ ‘내 님의 사랑은’ 등. 화수 3시, 목금 8시, 토 3시 6시, 일 3시. 평일 2만5000원, 주말 3만원. 02―3272―2334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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