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해 신동아그룹의 최순영회장 구명로비를 집요하게 문제삼아 뒤늦게 화제가 됐던 참여연대의 팩스소식지 ‘시민과 대통령을 잇는 핫라인―개혁통신’이 발행이 중단된 지 6개월여만에 2일 복간호를 발행했다.
개혁통신은 복간호에서 “그동안 개혁통신을 통해 제시했던 개혁방안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은 청와대의 인의 장막에 차단되면서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박주선법무비서관의 교체 등 폐간 당시의 요구조건이 부분적으로 실현됐지만 개혁이라는 시대의 절실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다시 복간하게 됐다”고 재발행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