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희덕 조각전…동심의 세계-화해의 손 형상화

  • 입력 1999년 12월 8일 18시 45분


얼굴과 손의 모습을 표현한 강희덕 조각전이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그로리치화랑에서 열린다.

나무줄기를 닮은 기둥에 어린아이의 얼굴을 표현했다. 미래의 희망이자 앞날의 역사를 이어나갈 희망으로서의 어린아이, 혹은 맑은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다. 어린아이지만 차분하고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다. 얼굴 중에서 한쪽 눈 등 일부분만을 표현한 작품도 있다. 세상을 만들어가는 손, 화해의 악수를 나눌 수 있는 손의 의미를 전해주는 작품도 함께 출품했다. 거친 표면위에 놓여진 손이 노동의 고단함을 나타내는 듯하다. 02―720―5907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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