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개의 진주와 23개의 사파이어, 23개의 다이아몬드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팔기 위해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가격은 대략 5억5000만원 정도. 쇼메는 밀레니엄을 축하하기 위해 단 하나의 작품만 만들었다.
‘구뜨(물방울)’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 목걸이는 서양 중세시대의 한 유랑 기사가 “새벽 공기를 마시던 여자의 가슴선에 맺힌 물방울이 아름다운 목걸이가 되었다”고 노래한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