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 '프리젠테이션 오! 프리젠테이션'

▼'프리젠테이션 오! 프리젠테이션' 한정선 지음/김영사/320쪽 9800원▼

프리젠터는 'KISS'를 잘해야 한다? 이는 'Keep it simple and short'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프리젠테이션은 '간단하고 짧게 하라'는 것이다.

또 이런 말도 있다. 5분마다 관심을 끄는 문구, 펀치라인(Punch Line)을 사용하라. 청중의 관심도, 주의 집중도는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주제 자체가 지루한 경우에는 자주,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울 때는 더 간격을 두고 자극을 줄 수 있는 문구(Punch Line)를 사용하라는 말이다.

저자인 한정선교수(이화여대 교육공학과)는 이 책에서 성공하는 프리젠테이션에는 5가지 원칙이 있다고 말한다. ▲청중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전환하라 ▲모르는 것을 알게 하라 ▲청중으로 하여금 결심하게 하라 ▲행동으로 옮기게 하라 ▲즐거움을 주어라.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는 프리젠테이션시대라고 한다. 업무회의, 비즈니스 협상은 물론 학교수업, 각종 모임과 단체회의에서도 프리젠테이션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 노하우를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경영인 정치지망생들이 실생활에서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성공 지침서이다.

최용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