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된 천위에 다양한 실을 붙이거나 엮어서 마치 ‘기(氣)의 흐름’과도 같은 바람결 혹은 물결 무늬를 표현한 장영란 섬유전이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갤러리에서 열린다. 푸른 색 바탕위에 흰색으로 표현된 줄무늬가 세차게 혹은 부드럽게 이동해가는 물결을 연상시킨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생명이 있는 것이며 그 모두를 열정적으로 느끼고 그려보려고 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02―735―2655
▨신해숙 누드 드로잉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도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 풍만한 여인의 육체, 몸을 비트는 동작을 표현한 강한 근육질의 남성 누드를 그렸다. 간결한 선으로 외곽선을 표현한 뒤 옅은 명암처리로 육체의 긴장과 운동을 표현했다. 등을 돌린채 팔다리를 비튼 동작이 역동적이다. 02―739―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