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예술상은 평생을 우리나라 언론창달과 교육 진흥 및 문화 예술발전에 헌신한 김상만(金相万)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95년 제정됐으며 해마다 예술창작에 크게 기여한 원로 및 중견예술인 1명을 뽑아 시상하고 있습니다.
일민예술상 운영위원회는 윤호진씨가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자로 한국 뮤지컬의 세계적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공적을 높이 인정하였습니다.
명성황후는 아시아 작품으로는 드물게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윤호진씨는 소극장 운동가로 국내 연극의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뮤지컬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일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는 일민예술상이 세계적으로 권위있고 명예로운 예술상으로 성장하도록 훌륭한 수상자들의 예술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상식은 2000년 1월 19일(수) 오후2시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동아일보 광화문 사옥)에서 거행되며 상금은 30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