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도시지역 가입자 신고소득 평균 11만원 올라

  • 입력 1999년 12월 26일 21시 08분


국민연금 도시지역 가입자의 평균 신고소득이 올해 4월 일제신고 마감 때의 84만2000원에서 95만6000원으로 11만4000원이 높아졌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를 앞두고 4월15일까지 소득을 신고받은 결과 소득신고자 390만명의 평균소득이 직장가입자의 58% 수준인 84만2000원으로 매우 낮아 직장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소득을 낮춰 신고했던 도시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소득 조정 작업을 벌인 결과 소득신고자 390만명중 27%인 107만명이 평균 34만원씩 소득을 높게 신고했다.

복지부는 또 도시지역 가입자의 첫달치 보험료 납부율이 60.0%에서 지난 달에는 77.4%로, 자동이체율은 29.7%에서 52.4%로 올랐다고 밝혔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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