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연합창설기구, 각 종단 연합 '평화기원행사' 주최

전세계적인 범종교 평화운동을 목표로하는 세계종교연합창설기구(URI)한국지부가 새 천년을 맞아 30일부터 2000년 1월2일까지 국내 각 종단과 평화기원행사를 갖는다.

URI는 종교인들의 국제연합기구인 세계종교연합(UR:United Religions)를 만들기위한 준비기구로 2000년 6월에 출범할 예정이다.URI한국지부는 올해 5월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진월스님이 대표를 맡았다.URI한국지부는 30일 오후 2시 임진각 광장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와 통일을 위해 남북한 당국과 동포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31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지난 세기를 회고하는 범종교인 반성 참회 집회’를 갖는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