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오전 동해안은 구름이 많이 끼는데 비해 서울 등 수도권은 맑은 날씨여서 일출을 보기에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서울의 해뜨는 시각은 남산을 기준해 오전 7시46분경. 이날 아침 시내 최저기온은 영하5도, 산 위는 영하 1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차산〓서울 강동구 아파트촌을 지나 멀리 경기 광주군 검단산 자락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다. 해가 처음 고개를 내밀면서부터 다 떠오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7∼8분 정도.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아차산 팔각정 위 해발 270m 능선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02―450―1310∼2
▽북한산〓북한산국립공원에서 해돋이를 보기에 좋은 곳은 대동문과 북한산장 사이 능선이다. 강북구청은 이날 해발 610m에 있는 동장대(東將臺)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6개의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02―901―6325∼7
▽남산 서울타워〓해돋이 관람객을 위해 31일부터 1월1일 오전 9시까지 문을 연다. 해발 370m 부근에 전망대가 있어 경기 양평군 용문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100원. 02―772―1622
▽청계산〓정상인 매봉(해발 582.5m)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등산로가 대부분 흙이고 부드러워 오르기에 부담이 없다. 02―570―6320∼1
▽백련산〓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백련산 정상에 오르면 남산과인왕산, 그리고서울 시가지를아래에깔고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다. 02―350―1312
▽응봉산〓성동구 응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멀리 검단산 자락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02―2290―7714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