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5일 제비꽃향이 나는 잉크를 우표 인쇄에 사용한 향기우표(Aromatic stamp)를 발행하기로 하고 내달 25일 발행되는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식물 특별우표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기우표는 우표수집가들의 요구에 따라 제작하는 것으로 인쇄비용이 장당 1∼2원 정도 더 들고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우표다. 값은 170원으로 일반 우표와 같다.
정통부는 또 사각형 모양의 우표에서 벗어나 하트 모양의 우표를 4월에 발행하는 사랑나누기 특별우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