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시옷 이월상품과 신제품을 50∼7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킴스클럽 서울점은 이달말까지 에어컨 신상품을 예약 판매한다. 설을 앞두고 마련한 손님끌기 전략.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새천년 첫 명절을 맞아 유통업체에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장등 구입땐 헌옷 보상
▽다양한 이벤트〓신세계백화점은 이달말까지 고객이 헌옷을 가지고 와 봄 신상품을 구입하면 7000원에서 1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브랜드에 따라 남성 정장 한 벌을 사면 7만원을, 여성 투피스는 5만원을 되돌려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월4일까지 발렌타인 기라로쉬 등 넥타이 브랜드와 함께 용 넥타이를 전시, 판매한다. 1일 200명 한정. 이 기간동안 7층 아동문화 매장에선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고 있는 인형과 초대형 복조리를 전시한다.
한신코아 성남점은 2월4일까지 4층 환전소에서 새뱃돈용 신권 지폐를 교환해준다. 1인당 1만원 이내. 또 1일까지 지하2층에서 승용차 전차종에 걸쳐 배터리 브레이크액 부동액 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롯데백화점과 미도파백화점도 2월3일까지 헌돈 교환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미도파백화점은 이와 함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네잎 클로버가 새겨진 반지 목걸이 등을 2월4일까지 판매할 계획.
중소기업 백화점 ‘행복한 세상’은 2월8일까지 아동설빔 판매전을 마련했다.
경방필백화점은 국산 흑미를 섞어 만든 검은 색 떡국용 떡을 선보였다. 1㎏에 4190원으로 흰색 쌀 떡보다 20% 정도 비싼 편.
◆월마트 킴스클럽 설날영업
▽설 휴무 일정〓백화점가와 재래시장은 설 연휴기간에 업체별로 2∼5일간 휴무한다. 백화점은 설 당일인 2월5일과 6일 이틀간 문을 닫는 곳이 많으며 남대문과 동대문 재래시장은 설 전날 오후부터 점포별로 2월9일 오후까지 휴무하는 곳도 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는 설 전날 정상영업하며 업체별로 5일부터 7일까지 쉰다.
할인점은 월마트와 킴스클럽을 제외하고는 설 당일 하루 휴무한다. 월마트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킴스클럽은 24시간 영업.
동대문 의류전문쇼핑몰인 두산타워와 밀리오레는 설날 쉬는 대신 정기휴무일인 31일 정상영업키로 했다.
남대문시장은 아동복과 잡화 매장 등을 제외하고 5일부터 7일까지 쉰다. 1만172개의 점포가 영업중인 남대문시장은 아동복과 수입상, 잡화 매장(5∼9일)을 제외하고는 5일부터 7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동대문 재래시장도 대부분 5일부터 8일까지 문을 닫는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