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1-28 19:012000년 1월 28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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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던 프랑스 여성이 다섯 살 연하의 한국 국가대표 테니스선수와 사랑에 빠졌다. 입대해 최전방에 배치된 그를 만나러 주말마다 면회를 갔고, 결국 결혼에 골인.
저자는 물신주의, 전통이 사라진 거리 등 결코 사랑하기 힘든 한국의 모습을 따끔히 지적하면서도, 한국인의 역동성과 따뜻함을 예찬하는 데 인색치 않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정관을 거쳐 파리7대학 교수로 재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