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양미경/피부는 지금 휴식중

  • 입력 2000년 2월 1일 23시 54분


◆ 뷰티제안 “피부도 휴식시간이 필요해요”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얼굴, 탤런트 양미경은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이 곱고 아름답다. 늘 우리 곁에 있는 다정한 이웃 같은 이미지의 양미경. 그녀의 젊음을 유지하는 뷰티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기획·조은하 기자 ●사진·최문갑 기자 만으로 서른아홉, 우리 나이로 올해 마흔인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탤런트 양미경. 언제 봐도 항상 똑같은 모습 때문에 그녀를 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 “피부관리요? 특별히 하는 것은 없어요. 마사지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팩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유난히 고운 피붓결 때문에 ‘필시 독특한 피부 관리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촬영이 없는 날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아요. 그냥 피부를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메이크업을 자주 하지 않는 것. 촬영이 없을 때는 피부를 철저하게 쉬게 하는 것이 그녀의 방법이다. 얼굴에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기름진 것을 먹지 않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식이요법을 한다고.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람마다 체질에 따른 물 필요량이 다르기 때문에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녀의 주장. 뭐든지 너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절한 양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탤런트 양미경이 유일하게 하는 팩은 오이팩. 특히 여름에는 오이를 얇게 저며 썰어서 얼굴에 붙이고 있으면 피부가 한결 생기있어지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고 있다. 양미경은 거의 대부분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 그녀의 메이크업 실력은 거의 프로수준. 특별한 날에는 압구정동 김청경 헤어 페이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다. 김청경 원장과는 오랜 친구사이. 메이크업 제품은 샤넬을 주로 사용한다. 즐겨 사용하는 향수는 샤넬의 알뤼르. 기초제품은 에스티 로더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제품을 좋아한다. 특유의 은은한 우아함이 돋보이는 탤런트 양미경. 젊음을 간직한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여유있고 편안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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