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8일 한솔M.com 가입자 517명을 대상으로 뇌사 판정을 받을 경우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0.9%가 기증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81.4%).
일반적으로 장기 기증을 기피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의 40.0%가 ‘신체가 훼손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불충분해서’라고 한 응답자도 34.8%였다. 17.4%는‘뇌사를 죽음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3.9%는 ‘사후 부활 등 종교적 신념 때문에’ 장기 기증을 꺼린다고 응답했다. 기타 3.9%.
<고진하기자>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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