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의 벗으로 우리 시대 무공해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던 고 제정구의원의 구술 자전. 김수환추기경은 그를 “메마른 땅의 한 줌의 소금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2월 폐암으로 그를 아끼는 많은 이들의 곁을 떠났다. 책 제목은 생시 그가 삶의 지침으로 삼았던 말에서 따온 것. 그와 함께 오랫동안 빈민운동을 해 온 정일우신부, 김지하시인의 추모사를 통해 그가 얼마나 진실하면서도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왔는 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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