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광대극 '팔라아치' 정수 맛본다

  • 입력 2000년 2월 16일 19시 48분


정명훈이 발굴한 ‘한국형 드라마티코 (극적) 테너’ 김남두, 애절한 미성의 소프라노 박미혜, 풍부한 음량의 바리톤 여현구가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하일라이트를 노래한다. 17,18일 7시반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기획연주회 ‘밀레니엄-영광의 노래’.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지휘대에 선다.

광대극을 소재로 한 ‘팔리아치’는 이탈리아 베리즈모 (사실주의) 오페라 중에서도 강렬하고 선이 굵은 작품.

푸치니의 교회음악 ‘글로리아 미사’도 연주된다. 베르디 ‘리골레토’ 등 여러 오페라 무대를 통해 낯익은 테너 김영환과 바리톤 최종우가 솔로를 맡는다. 1만∼2만원. 538-3200(티켓파크)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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