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화가입자에게 1544로 시작되는 전화번호(1544-○○○○)를 부여하고 가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같은 번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전화는 현재 한국통신의 전화나 개인휴대통신(PCS)전화와도 통화할 수 있고 다음달 1일부터는 011, 017가입자와도 통화가 가능해진다.
데이콤이 전국대표번호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이미 1588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통신과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데이콤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월 기본료를 한국통신보다 500원 싼 4000원으로 책정했고 시외전화 요금을 5% 할인해 주기로 했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