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3월호 특집]총선연대 비화-대도시 票心 점검

선거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동아 3월호는 4·13총선과 시민선거혁명을 주제로 원고지 1000장 분량의 대형특집을 마련했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국정감사 감시활동을 폈던 10여개 시민단체 실무진들의 지난해 10월24일 지리산 MT에서 결의됐다는 비화를 소개한 다큐멘터리 기사, 총선연대 지도부 인사들의 전력소개, 각 시민단체의 낙천대상자 명단 총정리 등 관련기사가 풍부하다. 전국 5대도시 밑바닥 민심 동향과 최대격전지 서울에서 뛰는 후보자들의 면면도 읽을거리.

영국 에든버러대 이문장교수가 공개하는 영어통달 비법과 소설가 복거일씨의 영어공용화론도 이 달의 주요기사. 이교수는 한국어와 영어의 근본적인 차이는 말할 때 혀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직청직해(直聽直解) 원리와 5단계 방법론을 설명하는 등 자신이 터득한 영어학습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 김순권 한비야 전유성 장상 등 성공한 한국인 30명을 심리학박사가 일대일로 심층면접한 보고서, 주3일 수업과 영어공용화 등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일본총리자문단의 21세기 일본의 구상, 노자(老子) TV강의로 화제를 모은 김용옥에 대한 신랄한 반론, 서울중부서 외사계장이 공개하는 러시아 인터걸 5000명의 낮과 밤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