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라는 아이가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린 동물을 사랑하며 발가락 꼼지락거리기를 좋아하고 울기도 잘하는 여섯살배기 꼬마아가씨이다. 꽃나무와 과일나무들이 어깨 비비며 서있는 작은 정원, 빨랫줄에 널려있는 새하얀 빨래들, 고양이와 강아지가 장난치며 뛰노는 마당가, 그곳이 바로 영이네 집이다.
이 그림책은 영이의 눈에 비친 훈훈한 가족사랑의 소중한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담은 가족동화이다.
글을 쓴 남미영은 교육개발원 연구위원으로 '꾸러기 곰돌이 시리즈' '엄마는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가?' '아기송아지'외 다수.
그림을 그린 신은재씨는 '백설공주' '내 마음의 그리스도인의 집'등 다수의 책에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