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조계종 포교사 608명 장기 기증 서약

  • 입력 2000년 3월 13일 19시 25분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사 608명이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

조계종 포교사들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포교사단(단장 김기병) 출범식에서 장기기증 서약서를 ‘생명나눔실천회’(회장 법장 수덕사주지)에 전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포교사들은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불교 교리를 세상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포교사들은 이와함께 자신의 장기를 세상에 기증하겠다고 서약했다. 서약 내용은 사후 각막 기증 212명, 뇌사시 장기기증 228명, 사후 시신기증 135명, 생존 기간 중 신장기증 16명, 생존 기간 중 골수기증 17명 등이다. 또한 포교사 558명이 자신이 사망할 경우 화장을 해달라고 유언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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