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육수준이 높다. 나는 회사에 매인 몸이다. 나는 아들을 하나 둔 아빠다. 거기다 나는 비정상적으로 일에 매여 산다. 금융감각이 없어 항아리에 월급을 쌓아놓고 꺼내쓴다. 어쩌면 내 자신이 가난한 아빠의 원형일지도…’ (www.yes24.com 독자서평 중)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직 후 연금만 바라보고 사는 나는 바보라는 걸 깨달았다.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38세·교육공무원)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류가 변화의 거대담론이라면 이 책은 그러한 변화 말단에 선 개개인의 경제 운용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노동이 아니라 돈이 돈을 낳는 것으로 보이는 ‘벤처,코스닥 주도 경제시대’형의 금융 투자 수신서(修身書)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뇌관을 건드리는 이 책의 가장 도발적인 메시지는 “돈이 부족한 것이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일 것이다. “돈 좋아하는 걸 내색하면 안된다는 우리사회의 오랜 허위의식을 정면에서 깼다는 점, 그것이 이 책의 폭발력이다.”(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
<정은령기자> 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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