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강수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는 외국 영화음악 퍼레이드.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 등 귀에 익은 영화 음악 11곡이 소개된다. 2부는 박중훈 심혜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국내 영화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스크린을 통해 만나온 스타들의 노래 솜씨를 직접 감상할 있다는 것. 한석규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8월의…’의 주제가를, 국립극장장이기도 한 김명곤도 ‘서편제’에 삽입됐던 ‘진도아리랑’을 들려준다. 우정 출연한 가수 이미자도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른다.
심은하 이정재 최민수 등 영화배우들의 팬사인회와 함께 스타와 팬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특별이벤트도 있다. 연주는 70인조로 구성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는 홍원표 MBC관현악단장.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불우 청소년과 원로 영화인들의 복지기금으로 쓰인다. 02-839-2453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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