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願)시리즈로 석조와 동판 작업을 꾸준히 병행해온 이관기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열린다. 석조로 표현한 여체조각과 동판을 두드려서 빚어낸 감자, 이파리의 형상을 하나의 주제로 보여준다. 02-735-2655
□누드 크로키 화가 박태성이 일본 나고야의 니혼갤러리와 3년 전속계약을 하고 5일부터 11일까지 현지 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여성의 머리카락 한 올부터 리드미컬한 곡선의 아름다움까지를 섬세한 필치로 담아내면서 남녀의 성적인 세계를 상형문자로 표현해 결합시킨 작품들이다.
□한지의 독특한 질감과 수묵을 이용해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표현해온 강미선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스페이스 서울(02-720-1524)과 학고재(02-739-4937)에서 열린다. 한지 자체를 표현의 수단으로 끌어들여 목기 과일 토속적 화훼들을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해 낸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