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심산 노수현탄생 100주년 기념전

  • 입력 2000년 4월 6일 19시 38분


우리나라 근대 전통 산수화 분야의 6대가(大家) 중 한 사람인 심산 노수현(心汕 盧壽鉉·1899-1978)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899년 황해도 곡산에서 출생한 심산은 중국의 남 북종 화풍과 일본의 채색화풍이 화단을 풍미하던 시기에 고집스레 조선 후기의 화원풍을 고집하면서 특유의 암골미(岩骨美)를 바탕으로 한 전통 산수화풍을 고수했다.

심전 안중식(心田 安中植)과 소림 조석진(小琳 趙錫晉)을 사사했으나 후기에 들어서는 절벽이나 산을 그릴 때 빗방울 모양의 작은 타원형을 찍어서 나타내는 우점준법(雨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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