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신문방송학과(강원대) 교수로서는 독특하게 중국사회에 남다른 관심을 쏟았다. 이번 저서에서는 마오쩌둥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중국 언론체계의 변화와 사회변동을 심층 분석했다. 자본주의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민사회의 개념과 분석틀을 사회주의 사회인 중국의 사회변동 분석에 사용해 중국사회의 변동과정을 시민사회의 등장과 발전으로 파악했다. 나아가 사회변동과 함께 중국의 언론체계가 분화하는 과정에서 탈중앙집권화, 탈이데올로기화, 문화적 다원주의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284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