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수는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 컨설턴트 및 연구단장, 현정부의 경제대책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의 경제정책 개발에 참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각국 경제의 ‘상호학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일정 국토와 인구규모를 가지면서 정부 주도의 수출 중심 정책으로 고속성장을 달성한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를 동아시아의 선발신흥공업국으로 정의하고 경제선진국인 일본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중국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안교수는 21세기 동아시아경제의 재기를 위해 일본과 중국 중심의 한중일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