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부터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계량기를 살펴보니 겉보기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앞집과 비교해 보면 너무 빨리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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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가 잘못되면 즉시 교체를 요구하고 요금을 정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한국전력 관할 지점의 종합봉사실 또는 영업과(국번없이 123, 또는 080-3466-123, 080-7777-123)에 연락하면 담당 직원이 나와 검사해 줍니다. 계량기가 고장난 것으로 밝혀지면 더 낸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정상요금은 기본적으로 고장나기 전 3개월간의 요금을 합산한 뒤 3개월 평균치로 산정합니다. 하지만 계절별로 사용량이 다른 가정의 경우 1년치를 평균하는 등 여러 산정방법을 고객과 협의합니다. 고장난 계량기는 한전에서 무료로 교체해줍니다. 다만 소비자의 부주의로 고장났을 경우에는 교체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전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소비자가 책임을 집니다. 누전 여부를 확인하려면 집안의 전원을 전부 끊은 뒤 계량기를 살펴봅니다. 계량기가 여전히 작동하면 누전이 되고 있는 것이므로 전기공사업 면허를 받은 업체에 의뢰해 고쳐야 합니다. 마땅한 업체를 찾기 힘들 경우 관할 한전지점에 문의하면 소개해 줍니다. (도움말 한국소비자보호원 02-3460-3000 팩스상담 02-529-0408, 한국전력 고객봉사부 02-3456-5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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