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기온이 서울 18.7도에 머무는 등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5도를 비롯해 △수원 광주 원주 23.4도 △전주 춘천 23.8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3∼4도 높은 기온이 나타났지만 바람이 불어 덥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으로 봄이 지나가고 서서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 사이에 전국적으로 한두차례 비가 내린 뒤 차차 맑아지면서 중국 고비사막에서 만들어진 황사의 일부가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저기압의 뒤쪽에서 접근해 영향을 미치며 21일 중 전국에 걸쳐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