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의 사진에서는 길과 나무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구불구불한 시골길과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에 이르기까지 길과 그 주변 풍경을 찍으면서 정감있는 우리 강토, 개발로 인한 국토의 변천과정을 표현했다.
김대수는 5월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사진마당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대수는 이번 전시에서 길가의 나무와 함께 그가 즐겨 찍어 온 또다른 소재인 대나무 사진들을 보여준다. 그는 대나무를 통해 인간이 만든 길이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것에 비해 꿋꿋함을 잃지 않는 자연의 의연함을 보여주고자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 타이틀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했다. 사진마당 재개관 기념전. 02-720-9955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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