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틀은 엔진을 다양하게 마련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 기존의 엔진은 1.9 TDI엔진과 2.0 가솔린 엔진 등 두가지. 새로 추가된 1.6ℓ 100마력 엔진은 가변흡기시스템을 적용해 파워와 함께 경제성에도 신경을 썼다. 역시 새로 선보인 1.8T 5밸브 터보엔진은 최고시속 203㎞를 자랑하고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9.1초에 불과하다.
짐 싣는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뒷문을 열면 209ℓ의 넓직한 트렁크가 눈에 들어온다. 짐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뒷시트를 앞으로 접으면 트렁크의 크기는 527ℓ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앞좌석 듀얼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돼 안전성에도 신경썼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뉴비틀 2.0과 1.8T 등 두 가지. 뉴비틀 2.0은 여유로움과 멋이 살아있고 1.8T는 클래시컬한 차체에 스포티함이 녹아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바디에 페인팅으로 그림을 그려 차 전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버린 아트카 ‘사파리’와 ‘플라워 파워’도 전시된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