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를 시키기 위해 아이가 어렸을 때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동생이 있는 친구 집으로 놀러보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엄마가 산부인과에 갈 때 같이 가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거나 아이의 이름을 뭘로 지을까 생각도 해보면서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에 대해 미리 익숙해지게 해줍니다.
아무리 대비가 잘 됐어도 동생이 실제로 태어나면 화를 내거나 절망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불쾌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기분나쁜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라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표현의 한계를 명확히 해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그림을 그릴 때 동생을 빼놓고 그리는 것은 괜찮지만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안된다는 식으로 말이죠.
첫째에게 동생의 존재를 분명히 해주고 첫째도 둘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영어로 알려줘 보면 어떨까요?
“Honey, soon, you’re goin-g to have a new baby brother or sister.”(아가야, 곧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생길 거란다)
“Mommy is having a baby.”(엄마가 아기를 가졌단다)
“You’re going to have a new playmate soon.”(곧 같이 놀 ‘친구’가 생길거야)
“Tell mommy how you’re feeling.”(지금 기분이 어떤지 엄마한테 얘기해 보렴)
수잔 맥도늘드(영어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