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도솔'에서 기획한 '만일 부처가…'시리즈 두번째 권으로 나온 이 책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열정을 바칠 가치가 있는 진정한 일을 찾아 진정한 삶을 누리고 진정한 부를 쌓을 수 있는 길에 대한 안내서이다.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옅어지고, 다양한 직종이 무수히 생겨났으며, 인터넷을 모르고는 직장에서의 존재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일'이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책은 일이란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또한 타인을 위한 봉사로서의 일이어야 하고 또한 창조적이며 자비를 실현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가? 일에 치여 자신의 삶은 회사를 떠나 있는 시간만이 자신의 온전한 삶을 위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하진 않는가? 주말이나 연휴나 퇴직후의 시간 말이다.
하지만 왜 너무 멀리 있는 시간만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이 순간도 즐거울 수는 없는가?
"일은 이쪽에, 의미있는 삶은 저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충만한 인생을 살기 어렵다. 사람들은 흔히 직장은 단지 시간을 메우는 곳이고 자신의 진짜 삶은 저녁 퇴근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일이 자신의 하루 속에 완전히 통합되지 못하면 결국 삶의 변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본문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일이 지루하지 않고 좋은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을 말하진 않는다. 당신에게 일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지은이들은 '글로벌 방송망인 '뉴 디멘션스 라디오'를 창립한 부부이며, 美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골에 살면서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인터뷰 진행, 프로그램 기획)을 활발히 하면서 살고 있다.
최성연/동아닷컴 기자 raboe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