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5-18 18:172000년 5월 18일 18시 1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사람들이 분노해야만 할 일에도 분노하지 않는 이유를 저자는 네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원죄의식. '군사독재 정권시절 넌 뭐했니?' 둘째 공범의식. 셋째 냉소주의. 너 잘났으니까 잘 해보라고? 할 말이 없다. 넷째 보신주의. 실명비판이 천박하다고 꾸짖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한다.
엉거주춤한 정권과 시민운동, 정의를 지키는 부산의 아들 정형근, 김대중의 영웅이데올로기 등 저자의 분노가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알 수 있다.
페리-열차패스 이용 39만원에 日 일주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