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6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드림 인터페이스 페스티벌’. 20대를 겨냥한 ‘인디 페스티벌’(2일 7시반), 40대를 위한 ‘포크 콘서트’(3일 4시), 30대를 위한 ‘386 콘서트’(3일 7시) 등 세가지로 나눠 열린다. 20대의 실험 정신과 70,80년대의 감수성을 한자리에 모아보자는 취지다.
‘인디 페스티벌’은 국내 인디록 진영을 대변하는 12팀이 출연해 4시간동안 이어진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인디 밴드들이 음악 열정과 록의 몸짓을 펼친다.
양희은 김세환 윤형주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오랜만의 일. 이 이벤트의 표는 이미 상당부분 팔렸다. 양희은의 ‘아침이슬’, 김세환의 ‘길가에 앉아서’, 윤형주의 ‘조개껍질 묶어’ 등이 70년대 대학 시절을 보냈던 포크 세대에게 추억의 촉매일 듯.
‘386 콘서트’에는 이승철과 이은미의 발라드, ‘봄여름가을겨울’의 퓨전 재즈, 최근 새음반을 낸 윤종신 등이 열창한다. 02-3275-2313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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