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법천리 고분군을 발굴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현장 설명회를 갖고 이곳의 토광묘에서 출토된 중도식 토기와 철기 옥 등 유물 200여점을 공개했다.
1980년대초 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출토돼 중도식 무늬없는 토기로 불리게 된 이 토기는 그동안 주거지에서만 발견됐었다.
이번 고분 발굴로 중도식 토기가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외 부장용으로 사용됐음이 밝혀져 초기철기 원삼국 백제초기 시대의 연구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