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또다른 산문집이다. 한겨레신문등에 썼던 섬진강가 마암분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실었다. 사진작가 이강빈의 사진작품 80여장이 곁들여져 우리들의 마음을 동심에 물씬 잠기게 한다.
'온몸이 다 서늘해지는 끝없이 까만 아이들의 눈동자들을 바라보며' 시인 김용택은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하며' 또 살아가겠지. 참으로 부럽다.
시인한테 무지막지한 사랑을 받는 다솔이와 창희도 부럽다.
내 아이들도 그런 '촌스런 문화'혜택을 받아야 할터인데, 불쌍한 놈들, 애비 잘 못만난 탓이겠지.
최영록/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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