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반응은 결국 ‘사랑해’ 한마디와 ‘꽃배달’이란 진부하지만 감동적인 테마로 압축됐다.
▽‘사랑해’가 전부는 아니다〓타이밍이 중요.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평상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천연덕스럽게. “여보 사랑해”가 아니라 “선영아 사랑해”식이 효과가 크다는걸 명심하길.
▽꽃배달 회사 직원과의 교감이 필수〓요즘은 추가요금을 내면 집뿐 아니라 다른 장소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아내가 가는 수영장 헬스클럽 슈퍼마켓 앞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만나자고 하곤 꽃배달 청년을 보내 감동을 배가시킨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