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실에서 '돈 안되는 '시 전문지'를 찍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가? 그런데도 도서출판 예맥에서 격월간으로 '시현실'이라는 전문지를 5호째 펴냈다.
예맥에선 최근 박인환문학상을 제정, 시와 평론을 공모했으며 연출가 김광원의 '맹물타령'이라는 희곡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포커스편엔 '섬의 시인' 이생진씨의 시 4편이 실렸으며
특집으로 천재요절시인 송유하편을 엮었다.
문학인 카렌다가 뽑은 5·6월의 시인으로 미국의 휠덜린을 집중조명했으며 외국현대시인 3인을 초대했다.
시현실출신 신예시인 5명의 신작을 선보였으며 5회 시현실 신인작품상을 발표했다.
귀한 문학활동임에 틀림없다.
최영록<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