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본격적인 무용작가론으로서 무용예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노베르부터 20세기 최고의 발레스타 누레예프에 이르기까지 세계 무용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뛰어난 댄서이자 안무가였던 위대한 무용가 21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한 책이다.
단순한 궁정무용에서 비롯된 발레가 어떻게 극장무용으로 확대되고 또 오늘날의 현대무용으로 발전했는지를 연대긱적으로 구성된 발레 예술가들의 생애와 예술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흥미있으면서도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한 전문성과 깊이를 지니고 있어 무용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애호가들과 무용전공자들에게도 수준높은 교양서가 될 것이다.
저자 이덕희씨는 경향신문 조선일보 문화부기자로 일했다. 음악관련 저서로 '발레에의 초대' '음악가의 만년과 죽음' '음악가와 연인들' '토스카니니' '세기의 걸작 오페라를 찾아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