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8일까지 ‘남북물산전’을 연다. 북한특산물인 원산 깐호두, 나진 표고버섯, 백두산 둥글레차, 금강산 송화가루, 평안남도 볶음메뚜기 등 다채로운 북한산 식품과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5일까지 수원점과 천안점에서 ‘북한 어린이돕기 대바자’행사를 마련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협력업체가 기증한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1500만원 예상)은 월드비전(구 한국선명회)에 전달돼 북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줄 국수를 생산하는데 쓰이게 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가수 인순이, 코미디언 이주일, 김병량 성남시장, 소프라노 백남옥, 탤런트 최란 등 유명인사의 애장품 100여점을 판매하는 경매행사를 9일 오후 4시, 10일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연다. 14일까지 유치원과 초등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엽서를 나눠주고 통일기원의 마음을 담아오면 최우수상 2명에게 금강산 여행권 2장 등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은 11일까지 북한의 인민예술가 및 공훈예술가 31명이 제작한 미술품을 전시 판매하며 북한의 우표세트와 우편 엽서등도 선보인다. 롯데 마그넷 구리점도 30일까지 북한에서 직수입한 들쭉술, 머루술, 강계술, 오미자술 등 북한에서 직수입한 주류를 전시 판매한다. 한신코아백화점은 노원점은 13일까지, 광명점은 12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응모권을 주고 행사가 끝난 뒤 추첨해 점포별로 5명에게 2장씩 10장씩의 금강산 여행권을 준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