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로 인터넷PC의 가격은 펜티엄Ⅲ의 경우 15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137만원에서 121만∼125만원에, 17인치 모니터의 경우는 149만원에서 131만∼135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종전보다 평균 15만원 정도 싼 값이며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같은 명세의 제품과 비교할 때 25만원 정도 저렴하다.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앙처리장치(CPU)는 펜티엄Ⅲ 600㎒에서 펜티엄Ⅲ 667㎒로 향상된다. 하드디스크(HDD)의 경우 세진(15GB)을 제외한 제품들은 모두 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
인터넷PC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국민컴퓨터적금에 가입, 2회분 불입금(7만원 정도)을 일시에 내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도 우체국에서 판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