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인터넷 PC' 가격 대폭 인하-업그레이드

  • 입력 2000년 6월 12일 20시 19분


정보통신부와 인터넷PC협회는 12일 인터넷PC 보급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고 PC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인터넷PC의 가격인하와 업그레이드를 단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터넷PC의 가격은 펜티엄Ⅲ의 경우 15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137만원에서 121만∼125만원에, 17인치 모니터의 경우는 149만원에서 131만∼135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종전보다 평균 15만원 정도 싼 값이며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같은 명세의 제품과 비교할 때 25만원 정도 저렴하다.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앙처리장치(CPU)는 펜티엄Ⅲ 600㎒에서 펜티엄Ⅲ 667㎒로 향상된다. 하드디스크(HDD)의 경우 세진(15GB)을 제외한 제품들은 모두 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

인터넷PC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국민컴퓨터적금에 가입, 2회분 불입금(7만원 정도)을 일시에 내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도 우체국에서 판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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