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디지털문학상' 7월31일까지 인터넷공모

‘e’(electronic) 시대. 아날로그 문화의 ‘좌장’인 문학도 디지털시대 맞이에 부산하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동아닷컴과 전자서점 Yes24가 공동으로 제1회 디지털 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1백편 가까운 작품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공모는 역량 있는 ‘디지털 문학도’ 육성에 의의를 둔다. 모집 부문은 시와 소설 6개 분야로 모두 4천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소설은 SF 추리 무협 환타지 연재물을 따로 뽑는다. 장르 세분화란 디지털 글쓰기 조류에 부응한 것이다. 응모작 접수는 7월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히 연재소설은 인터렉티브한 심사방식을 택해 눈길을 끈다. 일차로 첫 3회분을 받아 예심 통과작 3편을 고른 뒤 나머지 13회 분량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이에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본 뒤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응모요령은 동아닷컴(www.donga.com)이나 Yes24(www.yes24.com)에 게재돼 있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