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해도 뇌에 관한 연구는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뇌연구는 발전을 거듭해 급기야 80년대에 들어서 뇌속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되어 뇌신경과 그밖의 물질들을 분자단위까지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에 속한다.
승산에게 기획한 이 책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뇌속 여행'을 부추긴다.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시각으로 뇌를 관찰, 뇌의 각부분과 기능뿐만 아니라 근육 뼈 혈액 감각기관 피부 관절 소화 생식까지도 다뤘다. 뇌과학분야의 훌륭한 참고자료이며 초등학교 과학교육과 성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교육자료이다.
또한 정확한 전문지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고 우리몸의 구조에 관한 그림들이 만화 스타일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용어해설과 색인도 곁들였다.
최영록<동아닷컴 기자>